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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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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입력
2016.06.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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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고리원전 대테러 훈련’이 열려 참가한 경찰특공대원들이 방폭트레일러로 폭발물을 처리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17일 오후 부산 기장군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고리원전 대테러 훈련’이 열려 참가한 경찰특공대원들이 방폭트레일러로 폭발물을 처리하고 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부산시는 13일 오후 4시부터 14일 오후 4시까지 시전역과 해운대ㆍ금정구, 기장군, 부전역 및 아시아드 보조경기장을 중심으로 민ㆍ관ㆍ군ㆍ경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2016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비한 지역방사능방재계획 및 행동 매뉴얼의 실효성을 검증하는 한편 방재기관들의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것으로 부산시장, 국민안전처 차관 등이 방사능방재대책본부와 현장에서 훈련을 지휘하고 실태를 점검한다.

‘2016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은 방사선비상계획구역 확대 이후 전문ㆍ유관기관 합동으로 시행되는 첫 훈련이며, 지진해일에 의한 복합재난 상황으로 고리 2호기 방사능 누출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은 부산시와 해운대ㆍ금정구, 기장군 등 지자체가 주관하고 국민안전처 등 중앙부처 및 전문기관, 군ㆍ경 등 약 61개 재난 관련기관과 고리원전 주변 학생 및 주민 등 1,500여 명을 포함, 총 7,000여 명이 참여해 방사능 재난발생에 따른 도상훈련, 현장대응 실제훈련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하게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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