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스마트금융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생활 속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국민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KB스타뱅킹 고객 1,000만, 인터넷 뱅킹 고객 2,000만을 돌파하는 등 은행권에서 가장 앞선 스마트금융 기술을 발판 삼아 편리성과 보안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생활 속 스마트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출시한 ‘KB태블릿 브랜치’가 대표적이다. 국민은행 직원이 고객을 방문한 뒤 태블릿 PC를 활용해 예금과 대출, 자산관리, 카드, 외환, 퇴직연금 등 은행 지점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이 서비스의 특징이다. 아울러 모든 업무를 전자서식화 해 태블릿PC 화면에서 간단한 터치나 항목 선택만으로 상품가입 서류를 작성할 수 있게 했다. 국민은행은 KB태블릿 브랜치 서비스의 편리성뿐 아니라 보안성도 함께 높였다. 직원 사칭이나 부정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직원과 고객 모두 본인 확인을 위해 SMS 인증을 실시한다. 또 태블릿 PC에는 고객정보를 일체 저장하지 않으며 상담예약 고객만 상담진행이 가능하도록 해 정보보안을 더 강화했다.
‘KB스타알림’ 앱 설치를 통한 ‘스마트폰 푸시 알람 기능’서비스도 국민은행의 스마트금융 사례다. 이 서비스는 입출금통지와 예금 대출, 펀드수익률, 맞춤형 환율정보, 전문가 투자팁 등 다양한 금융정보를 문자와 동영상, 이미지로 알려주는데, 국민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고객들도 앱 설치만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KB스타뱅킹’도 국민은행의 스마트금융을 돋보이게 한다. KB스타뱅킹은 이체와 공과금, 예적금, 펀드, 대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등 금융거래부터 자산관리 기능을 한 곳에 담은 앱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은행만의 영업 노하우와 스마트 금융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있는 곳에서 금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1인1지점’의 ‘생활 속 금융’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택 기자 highno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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