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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앙골라, 원자력 인력양성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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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NGS-앙골라, 원자력 인력양성 '협력'

입력
2016.06.0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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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 말룽구 주한 앙골라 대사(왼쪽 다섯 번째)가 9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을 방문해 오세기 총장, 정근모 전 장관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NGS 제공
알비노 말룽구 주한 앙골라 대사(왼쪽 다섯 번째)가 9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을 방문해 오세기 총장, 정근모 전 장관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INGS 제공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총장 오세기, KINGS)는 알비노 말룽구 주한 앙골라 대사 일행이 9일 학교를 방문, 향후 원전 도입을 대비한 원전 리더급 인력양성을 위해 KINGS에 석사과정 학생 파견을 검토하는 등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리 신 기후체제 출범에 따라 앙골라도 온실가스 감축정책 추진 차원에서 친환경 에너지원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한 앙골라 대사가 KINGS를 직접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신고리 발전소를 둘러봤다. 이번 앙골라 대사 방문으로 향후 앙골라 학생들도 KINGS 석사과정 합류가 예상된다.

오세기 총장은 “파리협정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 차원에서 세계적으로 안전을 담보한 원전의 도입이 증가할 것”이라며 “시스템 공학에 기초한 원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리더급 기술석사를 배출하기 위해 KINGS만의 독특한 교과과정을 통해 충실히 교육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INGS는 원자력발전이 세계적으로 모든 국가들이 겪고 있는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발전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실무에 능통한 지도자급 전문 인력을 배출하기 위해 KEPCO를 포함, 5대 원전 공기업(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전 KPS, 한전원자력연료)이 공동 출연해 지난 2011년 설립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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