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채태인/사진=넥센
[창원=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넥센 채태인(34)이 1군에 복귀한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9일 마산 NC전을 앞두고 "내일(10일) 채태인을 1군에 등록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엔트리 제외 열흘 만의 복귀다.
채태인은 지난달 3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가 됐다. 오른 허벅지 햄스트링 증세와 함께 부진이 겹쳐 휴식을 줬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본인이 하고 싶은 대로 훈련을 하라고 시간을 줬다"며 "트레이드 후 너무 잘 하려고 하니 스트레스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넥센에 합류한 채태인은 올 시즌 48경기에 나와 타율 0.267, 1홈런 26타점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3할 타율을 넘겼던 본래의 모습을 되찾아 온다면 팀에도 더욱 힘이 될 수 있다. 염 감독은 "복귀 후에는 당분간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퓨처스(2군) 경기에는 3경기에 나와 8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창원=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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