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와 미세먼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요즘 유해물질의 배출을 돕는 클로렐라가 재조명 받고 있다.
5대 영양소와 식이섬유를 비롯해 필수 아미노산과 각종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는 클로렐라는 몸 밖으로 독소를 배출하고 면역력을 강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상은 옥내 배양방식, 무균 순수배양법 등 오랜 연구를 통한 노하우가 풍부하다. 현재 클로렐라 시장 점유율이 70%가 넘고 최근 3년간 20% 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대상이 클로렐라에 힘을 쏟는 배경에는 창업주 임대홍 회장이 있다.
임 회장은 1990년대 초부터 당뇨를 치료하기 위해 클로렐라를 꾸준히 먹었고 실제 혈당수치가 내려가는 효과를 봤다. 이에 클로렐라 연구개발을 지시해 기술팀이 일본에서 배양 기술을 익혀 왔다. 오랜 연구개발 끝에 국내 최초로 클로렐라 배양법을 자체 개발해 특허를 땄다. 1996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해 일본에 전량 수출하면서 일본 클로렐라 시장 점유율의 20%를 차지하기도 했다.
대표 제품은 ‘클로렐라 플래티넘’이다.
국산 클로렐라 원말 95%와 클로렐라 추출물 5%가 원료다. 클로렐라 추출물에는 아미노산, 미네랄 등 유효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대상 측은 “20가지 이상의 비타민, 미네랄과 엽록소, 단백질, 섬유소 등을 이 제품 하나로 섭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특히 식품업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몽드셀렉션에서 건강기능식품부문(Diet & health product) 금상을 2012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수상했다. 벨기에 브뤼셀에 본부를 둔 몽드셀렉션은 50여 년 동안 각 부분에 걸쳐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주류ㆍ식품 품평회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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