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건축자재 기업 KCC는 올들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O20(online to offline)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관련 분야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CC는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를 통해 O2O 서비스를 소비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홈페이지와 모바일 서비스를 개편했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선보인 새로운 O2O 기능은 ‘온라인 인테리어 견적 서비스’다. 이용자가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실내 장식 스타일과 공사 공간을 선택하면 시공비가 포함된 실내장식 패키지 견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홈씨씨인테리어가 제공하는 오가닉, 소프트, 트렌디 등 주제별 3가지 실내장식 패키지와 여기에 거실, 주방, 욕실 등 원하는 공간 8가지를 조합해 견적을 따로 뽑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고른 상품의 자재와 색상 등 구체적인 설명을 확인할 수 있고 다른 패키지와 가격 등을 비교해 볼 수도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 견적 서비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체험형으로 구성했다. 이를위해 홈씨씨인테리어는 서울 강남구와 분당 부산 대구 창원 인천 등 전국 13곳에 대형 전시판매장을 만들었다. 이곳에 올해 새로운 실내장식 디자인을 반영한 24개 쇼룸이 설치돼 있어서 한 눈에 공간별로 비교해 살펴볼 수 있다.
또 매장에는 바닥재, 창호, 문 등 주요 실내장식 제품들의 다양한 견본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도록 배치했고 실내장식 플래너와 현장에서 상담과 견적, 계약까지 할 수 있다. 홈씨씨인테리어 관계자는 “실내장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단순 정보 제공 차원의 홈페이지는 한계가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새롭게 홈페이지를 O2O 서비스에 맞춰 개편했다”고 밝혔다.
박소영기자 sosyoung@ha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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