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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는 기업] 동화엠파크, 초대형 중고차 유통 플랫폼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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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비하는 기업] 동화엠파크, 초대형 중고차 유통 플랫폼 구현

입력
2016.06.0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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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엠파크가 오는 10월 인천 서구에서 새롭게 선보일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허브’의 조감도. 동화엠파크 제공
동화엠파크가 오는 10월 인천 서구에서 새롭게 선보일 중고차 매매단지 ‘엠파크허브’의 조감도. 동화엠파크 제공

동화엠파크는 2011년 인천 서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파크를 설립하며 중고차 사업을 시작했다. 연면적 9만9,873㎡,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의‘엠파크타워’와 5만㎡의 부지 위 전시장, 자동차 시승트랙 등을 보유한 ‘엠파크랜드’로 구성된 매매단지는 7,00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전시할 수 있다. 현재 110여개 매매상사도 입점해 있다. 엠파크는 기업의 철저한 관리와 투명한 중고차 유통 플랫폼 구축을 청사진으로 제시하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서 허위 매물은 가장 고질적 문제로 지적돼 왔다. 엠파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입출고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단지 내 전시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차량은 원천적으로 엠파크 매매단지 내부로 들어올 수 없도록 했고, 매매 상사를 통해 판매 완료가 확인된 차량만 단지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했다.

엠파크는 또 중고차에 대한 성능 검사와 보험, 등록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인천 서구청의 자동차 이전ㆍ등록 출장 민원실이 단지 안에 위치, 구매 전 과정을 매매 단지를 벗어나지 않고도 처리할 수 있다. 특히 이달부터 ‘딜러실명제’도 의무화했다. 엠파크에 공식 등록된 딜러를 통해서만 차량 매매가 가능하도록 하면서 거래 신뢰도가 한층 높아졌다.

엠파크는 오는 10월 새 매매단지 ‘엠파크허브’를 선보인다. 이번 새 매매단지가 들어서면 엠파크의 동시 전시차량 규모는 국내 최초로 1만대를 넘어서게 된다. 연간 거래 규모는 현재 5,000억원 수준에서 1조원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엠파크는 엠파크허브 완공과 함께 할부금융업에도 뛰어들어 중고차 거래를 더욱 활성화하는 중고차 유통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엠파크 관계자는 “물리적 환경뿐 아니라 거래 시스템도 고도화해 향후 국내 중고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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