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도심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폐·공가를 정비하기로 하고 올해 추경에 5,0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5개 지역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정비키로 했다.
시는 폐·공가 정비를 희망하는 소유자로부터 신청을 받아 도시미관과 주민편의시설 등 적정성을 검토해 사업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된 폐ㆍ공가를 철거한 뒤 3년간 주차장 등 공공용지로 사용하는 데 따른 재산세 감면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 건축과 이재명 주무관은 “그 동안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폐·공가의 정비로 각종 안전사고 방지 뿐만 아니라 쾌적한 도시환경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규열기자 echoi1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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