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미널 마인드' 국내서 리메이크한다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범죄 프로파일러의 활약을 그린 미국 인기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가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다.

8일 영화사 NEW와 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회사는 ‘크리미널 마인드’ 판권사인 미국 ABC 스튜디오, 디즈니 미디어 디스트리부션과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 제작을 합의했다. NEW는 드라마로 KBS2 ‘태양의 후예’를,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리스’를 각각 만들었다.

제작사는 미국에서 방송된 내용의 에피소드 선호도 조사와 공모전을 거쳐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에피소드와 아이디어를 택해 시즌1을 제작한다. NEW 관계자는 “이르면 올 하반기 방송을 목표로 제작을 추진 중”이라며 “방송사 편성 등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출연 배우는 조만간 오디션을 거쳐 정한다. 한국판 ‘크리미널 마인드’는 시리즈로 만들어 질 예정이다.

‘크리미널 마인드’는 2005년 미국 CBS에서 첫 방송을 시작해 올해 시즌 11편까지 제작돼 회당 평균 약 1,300만 명의 시청자를 불러 모은 인기 드라마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