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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제일고 4인방, 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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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제일고 4인방, 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입력
2016.06.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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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제일고 학생들이 국제요리대회에서 금상 수상한 후 기뻐하고 있다. 영주제일고 제공
영주제일고 학생들이 국제요리대회에서 금상 수상한 후 기뻐하고 있다. 영주제일고 제공

경북 영주제일고등학교 3학년 권기웅 우정원 김동혁 군과 2학년 정지혁 군이 지난달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6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에서 라이브요리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8일 학교 측이 밝혔다.

영주제일고는 지난해 김영현 군이 2015 음식 디미방 청소년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맞춤형 특기ㆍ적성교육의 결실을 맺고 있다.

학교측에 따르면 대한민국 국제요리경연대회는 세계적 수준의 식품조리 및 가공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열리고 있으며 (사)한국조리기능인협회 주최,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행정자치부 등 17개 정부 기관단체가 후원한다.

올해 대회에는 20개 부문에서 4,600여 명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으며 19∼22일까지 연인원 3만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갈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권 군 등은 소백산 영주지역에 나는 백봉양 천초 송이 한우 등 테라푸드 식자재와 케비어 트러플 푸아그라 등 서양 식자재를 혼합해 만든 서양요리 및 산나물아이스크림 등을 ‘영주’라는 작품이름으로 출품했다.

학생들을 지도한 신성미(52) 무궁화요리학원 원장은 “심사위원들이 한약초 등을 서양요리에 잘 어우러지게 조화시키는 등 창의력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며 기뻐했다. “권 군 등이 외국의 조리학교 진출을 계획으로 꿈을 키우며 노력하고 있다”고도 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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