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자녀 최대 70% 우선순위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와 보건복지부는 8일 서울 영등포구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뉴스테이 등 임대주택 보육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2018년부터 본격 입주가 시작되는 뉴스테이 단지에 국공립 어린이집을 유치해 입주민 자녀에게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현재까지 시행자가 선정된 뉴스테이 단지는 전국 17곳, 1만6,859가구 규모로, 정부는 2017년까지 15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뉴스테이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이 들어서면 입주민 자녀의 30~70%에게 우선순위를 부여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뉴스테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로, 지역주민과의 융합뿐만 아니라 뉴스테이 단지 가치도 높이게 됐다”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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