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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목할 경제뉴스 (06.07)

입력
2016.06.0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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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생산 부진 심화…경기 전반 다소 위축"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한국 경제 전반이 다소 부진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KDI는 7일 발표한 '경제동향 6월호'에서 "최근 생산 관련 지표의 부진이 심화하면서 경기 전반이 다소 위축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수출 부진이 심화하면서 경제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라고 KDI는 보고 있다. 지난달 수출은 전년 같은 달보다 6.0% 감소했다.

■ '신영자 수사'에 호텔롯데 상장 연기…7월말 예상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연루 의혹으로 면세점 운영사 호텔롯데의 상장이 한 달가량 늦춰졌다. 7일 재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예정했던 상장 일정(이달 29일)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결론을 냈다. 롯데 관계자는 "최종 상장 일자는 증권거래소와의 협의가 필요해 다소 유동적"이라며 "7월 안에는 상장이 시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수도권 11곳 전세가율 80% 돌파…성북구 84.3%

서울 성북구, 경기 의왕시 등 수도권 11개 지역의 주택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이 80%를 넘어섰다. 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는 KB국민은행이 집계한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및 전세시장 동향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 성북구의 전세가율이 84.3%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경기 의왕시와 안양시가 각각 84%와 82.1%로 뒤를 이었다.

■ 렌터카 사고도 '내차 보험'으로 보장받는다

교통사고 후 차량 수리 기간에 대차 받은 렌터카를 몰다 발생한 2차 사고도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이전에는 렌터카 업체의 보장 한도가 낮아 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가 자비로 손해를 물어내야 하는 일이 잦았다. 금융감독원은 이런 사고도 운전자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장받을 수 있는 '자동차부가특약' 상품이 출시된다고 7일 밝혔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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