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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중한 게 뭣인지도 모르면서… 정부의 황당 대책

입력
2016.06.0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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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외딴 섬마을에서 학부모들이 여교사를 집단 성폭행한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교육부는 이번 사건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각 시도교육청 인사담당자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결과는 여교사들을 오지로 신규 발령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었습니다. 그러나 서울 강남역 인근 공용 화장실에서 여성이 살해 당하자 남녀 화장실 분리 설치를, 수학여행에 나선 학생들이 세월호 침몰로 희생 당하자 수학여행을 금지시켰던 것과 마찬가지로 근본적인 대책으로 보기 힘들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윤은정기자 yoon@hankookilbo.com

디자인=신동준 기자 dj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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