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미래엔 교과서박물관 일원에서 지난 4일 열린 ‘제2회 세종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세종시가 주최하고, ㈜트렌디펫ㆍ스카이하운즈 코리아ㆍ유기견 없는 도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애호가와 일반인 등 4,0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선 재미있게 배우는 반려동물 프로그램과 체험학습, 행복운동회,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플리마켓 수익금은 사회취약계층을 돕는데 쓸 예정이다.
이번 축제장에서 열린 스카이하운즈(Skyhoundz) 세계대회 한국챔피언십 대회에는 예선대회에 200여명 가까이 신청해 역대 최대 참여자를 기록했다. 이 대회는 조련사가 원반을 던지면 애견이 뛰어가 입으로 잡는 것이다. 또 월드챔피언이자 미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반려견 보호자로 평가받는 마크 뮤어(Mark Muir)가 국제심판으로 참석했다. 그는 반려견을 위한 세미니와 클리닉에 참여해 자신의 지식과 경험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윤석기 시 산림축산과장은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애호가와 시민이 어우러져 즐기면서 반려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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