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연세대)가 리듬체조 월드컵대회 개인종합에서 또다시 자신의 최고점수를 경신했지만 4위에 머물며 메달을 따지는 못했다.
손연재는 4일(현지시간)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7차 월드컵 둘 째날 곤봉에서 자신의 종목별 연기 최고점수인 18.750점을 받은 것을 비롯해 리본에서 18.700점을 받았다. 첫날 후프에서 18.550점(4위), 볼에서 18.650점(5위)을 받았던 손연재는 4종목 합계 74.650점을 기록했다. 지난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렸던 6차 월드컵에서 세웠던 자신의 기존 개인종합 최고점수 74.200점보다 0.450점이나 높아진 것이다.
종목별 예선을 겸한 이 날 경기에서 손연재는 곤봉 4위, 리본 3위를 기록하며 4종목 모두 상위 8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에 올랐다. 손연재는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던 지난 4월 페사로 월드컵 개인종합에서도 개인 최고점수(73.900점)를 새로 썼지만 4위를 기록하며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