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국/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4연승의 전북과 3연승의 광주가 맞대결을 벌였으나 승부를 내지 못하고, 사이좋게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두 팀은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광주 홈 경기에서 전북 이동국이 선제골을 뽑아냈으나 광주 송승민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비겼다.
무패의 전북은 7승5무(승점 26)로 선두를 지켰으나 4연승은 마감했다. 광주는 3연승은 끝났지만 5승3무4패(승점 18)로 5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서도 팽팽히 맞섰다.
선제골은 전북이 터뜨렸다. 전북은 후반 29분 최철순이 광주 진영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동국이 솟구쳐 오르며 헤딩슛으로 광주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광주도 지지 않았다. 광주는 5분 뒤 전북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린 이으뜸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송승민이 골문 앞에서 머리를 살짝 돌리는 헤딩슛으로 전북 골네트를 흔들었다.
양 팀은 결승골을 뽑아내기 위해 후반 추가시간까지 전력을 다했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하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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