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사상 최초로 패션쇼가 열린 2일(현지시간) 모델들이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구찌의 2017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7세기 초에 건설을 시작해 증축 및 개축을 거쳐 18세기에 2개의 첨탑을 세워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천년이 넘는 시간을 거치는 동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비롯해 40여명이 넘는 왕과 여왕들이 대관식 및 왕족의 결혹식과 장례식도 이곳에서 열린다. 지난 1997년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장례식도 이곳에서 열렸다. 정리=박주영 bluesky@hankookilbo.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