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재환. /사진=임민환 기자
두산 김재환(28)이 프로야구 5월 MVP(최우수선수) 영예를 안았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5월 MVP'에 두산 김재환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개인 첫 월간 MVP에 뽑힌 김재환은 출입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표 28표 중 11표(39.3%)를 획득하며 10표를 얻은 NC 에릭 테임즈와 단 1표 차이로 5월 MVP에 선정됐다. NC 나성범은 4표로 3위를 차지했고, 두산 이현승, LG 손주인, KIA 헥터 노에시가 각각 1표씩 획득했다.
김재환은 5월4일 잠실 LG전에서 홈런 2개를 쏘아 올린 것을 시작으로 5월 한 달에만 10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테임즈와 나란히 5월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재환은 홈런뿐만 아니라 타점, 장타율 등 타격 전반에 걸쳐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며 팀의 5월 상승세에 기여했다.
5월 월간 MVP 김재환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3일 잠실 SK전에 앞서 진행한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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