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달러 수출계약도 체결
광주 중소기업들이 이집트와 아랍에미리트 시장 개척에 나서 1,100만달러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5월27일부터 이날까지 지역 중소기업 9개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이집트 카이로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시장개척 활동을 펴 수출계약 20만달러, 수출MOU 1,100만달러, 수출상담 1,782만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천연기능성화장품을 생산하는 ㈜라피네제이는 브로썸 미들 이스트사와 리셀 5종 세트 2만5,000개를 20만달러에 수출을 계약했다. 라피네제이는 지난해 시장개척 활동에서 만난 바이어와 지속적으로 만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피부미용기기와 비만치료용품을 제조하는 지엔에스티㈜는 타사 제품에 비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갈바닉이온, 초음파, 적외선, 자외서살균기능 등을 카이로 AAB㈜와 500만달러, 두바이 알누르 프리존사와 500만달러 상당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광통신부품과 패치코드를 생산하는 에프엔엔㈜는 카이로에서 뉴커머셜 서비스와 기술이전을 3년간 제휴하고 3년 후 카이로 현지에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아무르 아흐마드 압둘 화헤브사와는 군부대와 통신관련 업체에 납품키로 하고 100만달러 규모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집트와 두바이는 중동의 거점 시장으로 인접 시장지출에도 이용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시장개척 참여 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로 대규모 수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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