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오는 7일부터 세계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송금서비스 회사 웨스턴유니온과 함께 'KB-웨스턴유니온 AUTO SEND' 특급자동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오는 7일부터 세계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글로벌 송금서비스 회사 웨스턴유니온과 함께 'KB-웨스턴유니온 AUTO SEND' 특급자동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한다. 사진=KB국민은행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이 영업점에 방문해 서비스 신청 등록 후 사전에 지정한 조건으로 자동해외송금을 보낼 수 있다. 휴일에 관계없이 이용 가능하다.
송금 조건은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원하는 금액을 송금하는 외화 정액 송금 ▲고객이 지정한 날짜에 계좌잔액을 모두 송금하는 계좌잔액 송금 ▲은행 영업시간 중에 매 1시간 단위로 계좌잔액을 모두 송금하는 잔액 즉시 송금 등 3가지 방식이 있다.
이번 서비스는 해외 수취인이 은행계좌가 없어도 송금 후 30분 안에 전 세계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제휴은행, 전당포, 편의점 등)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 송금 한도는 1일 최대 미화 5,000달러 이내다.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송금 내역을 바로 안내받을 수도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및 해외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 등이 정기적으로 해외송금시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은 은행방문 시간을 줄이고 송금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으며, 수취인은 은행계좌가 없어도 전세계 웨스턴유니온 대리점을 통해 편리하고 빠르게 송금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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