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올해의 추천여행지로 대만을 선정했다. 지역마다 독특한 자연풍광과 다양한 먹거리로 지속적인 관심을 모아 온 대만은 최근 4년 새 한국 여행객이 3배 이상 늘어난 지역이다.
대만은 이번 박람회에서 그간 수도 타이페이에 가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지역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중서부에 위치한 타이중엔 ‘일월담’, ‘아리산’ 등 이름난 관광지가 많고, 남서부의 타이난은 대만의 경주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로 긴 역사를 자랑한다. 세계적인 무역항 가오슝은 대만 제1의 항구도시이고, 지우펀은 ‘센과 치히로’를 비롯해 유명 애니메이션 작품에 여러 차례 등장한 대표 관광지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해당 지역들이 가진 각양각색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시식 코너에서는 유명 딤섬 브랜드인 딘타이펑의 대표 메뉴 ‘샤오롱바오’, 파인애플 케이크 ‘펑리수’ 등 한국에서도 대중적인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전세계 52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쳤고, 그래미상을 수상한 대만의 전통타악기 그룹 ‘십고격악단’의 무대도 즐길 수 있다.
이원희 하나투어 동남아지역본부장은 "대만은 한국과 거리가 가깝고 다채로운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이미 방문했던 이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깊이 있는 여행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6월 9일부터 4일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7·8·10홀)에서 열린다. 박람회와 추천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016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홈페이지(hits.hanatou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흥수기자 choiss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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