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세종/사진=KFA 제공.
K리거 주세종(26ㆍFC서울)이 슈틸리케호의 마지막 자존심을 살렸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1-6 치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을 제외하고 내내 끌려 다니며 무려 6골을 얻어맞았다. 세계 최강 스페인의 벽은 예상보다 높았다.
그나마 위안거리는 K리거 주세종과 이재성이었다. 후반에 교체 멤버로 투입된 주세종과 이재성은 자신감 넘치는 움직임으로 한국 선수들의 사기를 높였다. 특히 주세종은 후반 39분 강력한 슈팅으로 스페인의 골망을 갈랐다. 자신의 A매치 데뷔골이자 한국 축구의 마지막 체면을 살린 득점이었다.
주세종이 향후 슈틸리케호에서 또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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