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담배 끊는 군대 만든다" 軍 장병 금연사업 전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담배 끊는 군대 만든다" 軍 장병 금연사업 전개

입력
2016.05.31 13:28
0 0

군이 장병 흡연율을 30%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대대적인 금연사업을 추진한다.

국방부는 " '세계 금연의 날(5월31일)’을 맞아 장병 건강을 증진하는 차원에서 강도 높은 금연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 군 장병들의 흡연율은 40.4%로 일반 성인남성 흡연율인 34.8%보다 5% 이상 높다. 흡연 장병들의 하루 평균 흡연량도 입대 전 7.3개비에서 입대 후 11.8개비로 군 복무 중 더 많은 흡연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2020년까지 장병 흡연율을 성인남성 흡연율 수준인 30% 대로 낮추는 한편 하루 평균 흡연량도 입대 전 수준인 7개비 이하로 낮추기 위해 다양한 금연 사업을 펴겠다는 계획이다. 군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하고 있는 금연 치료 프로그램을 도입해 7월부터 금연을 결심한 장병에게 금연 치료제를 제공한다. 또 금연 상담을 할 수 있는 금연클리닉을 지난해 102개 부대에 설치한 데 이어 올해 335개 부대에 추가로 설치하며, 장병들의 출입이 잦은 서울역과 용산역도 금연클리닉을 마련키로 했다.

금연 실천력을 부대별로 평가해 최우수 부대에는 500만원, 우수부대에는 200만원 상당의 포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소대장을 포함해 전 소대원이 함께 금연하는 '금연 소대'를 모집해 금연 성공시 포상할 계획이다. 조영빈기자 peoplepeopl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