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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해수욕장, 익사사고 주범 역파도 감시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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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해수욕장, 익사사고 주범 역파도 감시서비스 제공

입력
2016.05.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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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강원 강릉시 경포대 해수욕장에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오다가 갑자기 먼 바다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역파도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도 쉽게 빠져나올 수 없고 짧은 시간에 발생해 소멸하기 때문에 예측도 어려워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해양조사원은 2011년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2014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 지난해에는 제주도 중문해수욕장 등에서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 경포대까지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해양조사원은 해양경비안전본부, 소방본부, 관할지자체에 자체적으로 구축한 웹사이트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안류 발생 위험도에 따라 관심, 주의, 경계, 위험 등으로 나뉘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진주 기자 pearlkim7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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