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바(회장 심성표)는 에폭시 피복철근을 제작하는 업체로 ‘구조용 철근의 수지코팅 장치 및 방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서해대교는 개통 5년만에 36개 교각의 철근이 거의 부식된 상태다. 반면 개통시기가 비슷한 부산 광안대교는 설계수명 100년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는 광안대교가 제2종 염해방식인 에폭시 피복철근을 적용한 방염처리를 했기 때문이다.
에코바가 생산하는 에폭시 피복철근의 콘크리트 내 부착력은 91%가 넘어 미국이나 국내 설계기준상 부착력(80%)을 훨씬 능가한다. 90도 굴절 때 피복 벗겨짐이 전혀 없는 것도 강점이다. 에폭시 피복 자체도 다른 제조사들과 달리 친환경적 재료로 차별화했다. 특히 에폭시로 코팅 시 내구성을 최대 3배 이상 확보할 수 있다.
심성표 에코바 회장은 “시설물 콘크리트 내 철근에 도막을 입혀 염해 및 염화칼슘, 해풍, 산성비 등 부식요인을 차단함으로써 도로, 공항, 항만, 교량, 건축시설물 등 내구성을 강화하고 구조물의 내용연수를 최대 3배 이상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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