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발명진흥회부산지회(부산남부지식재산센터)는 전통시장 브랜드 지원사업인 ‘2016년도 전통시장 IP(지식재산) 지원사업’ 공모결과 수영 팔도시장(수영구)과 서동 미로시장(금정구)이 최종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통시장 지식재산(IP)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와 부산남부지식재산센터가 지역 최초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통시장 브랜드 개발 및 지식재산(IP) 연계 사업화 개발을 전액 시비(7,500만원)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한국발명진흥회부산지회는 6월부터 선정된 2개 시장에 대해 시장 대표 CI 및 캐릭터, 슬로건 등을 개발해 상표권으로 등록하고, 전통시장 브랜드라는 지식재산 자산으로 구축, 브랜드와 슬로건 및 특색 있는 캐릭터를 결합한 친근하고 다양한 조합의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통시장의 역사와 특색을 반영해 개발된 디자인이나 브랜드를 유니폼이나 장바구니 등 초기 사업화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경험케 하는 관광객 맞춤형 홍보 전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브랜드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시도하는 최초의 사업인 만큼 6월부터 본격 브랜드 개발에 나서 전통시장의 특색과 전통을 살리는 다양한 캐릭터와 심볼을 개발할 예정”이라면서 “구와 전통시장이 적극 노력함으로써 전통시장의 브랜드 파워를 드높이는 계기를 마련, 침체된 전통시장이 활력과 특색 있는 브랜드로 성장케 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부산남부지식재산센터(051-645-9683).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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