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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NGO 대잔치서 새마을운동 세계화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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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NGO 대잔치서 새마을운동 세계화 탄력

입력
2016.05.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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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NGO 컨퍼런스에서 새마을 특별 라운드테이블과 워크숍 열려

반기문 UN사무총장 부부와 황교안 국무총리,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6차 UN NGO 컨퍼런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2016-05-30(한국일보)
반기문 UN사무총장 부부와 황교안 국무총리, 김관용 경북도지사 등이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66차 UN NGO 컨퍼런스'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2016-05-30(한국일보)

전 세계 비정부기구(NGO)의 대잔치에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이 탄력을 받는다.

‘세계시민교육 유엔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30일∼6월1일 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제66차 UN NGO 컨퍼런스’에서는 새마을특별라운드테이블과 새마을시민교육워크숍 등 5개 라운드테이블과 48개 워크숍이 열리게 된다.

특히 UN 공보국이 새마을운동 관련 라운드테이블과 워크숍을 승인함에 따라 UN과 전 세계 NGO 대표들에게 경북도의 새마을세계화사업을 알리고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새마을 세계화사업이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과 컨퍼런스 주제인 ‘세계시민교육과 양질의 교육’을 위한 유용한 수단임을 강조하게 된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30일 환영사에서 “아시아 처음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행하는 원년에 경북에서 UN NGO 컨퍼런스를 열게 돼 영광”이라며 “새마을운동이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의식의 변화, 주민 참여를 통한 사회변화를 이끌고, 지속가능한 발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2005년부터 아시아와 아프리카 저개발국가에서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추진, 지난해까지 9개국 25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했다. 올해는 15개국 42개 마을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30일 개회식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과 크리스티나 갈라치 UN사무차장, 황교안 국무총리, 장순홍ㆍ이일하 조직위원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 전 세계 100여 개국 3,000여 명이 참석했다.

UN NGO 컨퍼런스는 다음달 1일 폐회식때 ‘경주선언문’을 채택한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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