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학들은 ‘프라임 사업’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총장이 앞장 서 사활을 걸고 사업 선정에 뛰어드는가 하면, 또 일부 학교에서는 학생은 물론 교수까지 나서 사업 선정에 격렬히 반대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고3 수험생과 학부모 역시 급변하는 대학 구조에 혼란과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정부에 따르면 프라임 사업의 원래 명칭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ogram for Industrial needs-Matched Education, PRIME)이다. 교육부는 고용 인력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의 정원조정을 유도하고, 이에 부합하는 학교에는 3년간 총 6,000억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원 규모가 큰 만큼 신청과 심사 등 진행과정 내내 갈등을 빚고 있다. 수능을 고작 6개월 앞둔 수험생에게는 학과별 정원도 확정되지 않아 막막함을 가중하고 있다.
단군이래 최대 대학 재정지원 사업이라고 불리는 ‘프라임 사업’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 사업들이 비판 받는 부분은 어느 지점인지 영상으로 정리해봤다.
박고은PD rhdms@hankookilbo.com☞ 플레이한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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