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 /사진=KPGA
양용은(44)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메이저 대회인 BMW PGA 챔피언십(총상금 500만 유로) 1라운드를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양용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 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8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요스트 루이튼(네덜란드), 스콧 헨드(호주)와 함께 공동 1위다.
양용은은 유럽프로골프 투어에서 통산 3차례 우승했으나 2010년 4월 볼보 차이나 오픈이 마지막이었다.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우승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그는 2010년 10월 한국오픈을 끝으로 우승 맛을 보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25·CJ)과 올해 유럽투어에서 2승을 따낸 왕정훈(21)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4위를 달렸다. 이수민(23·CJ오쇼핑)은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71위, 정연진(26)은 15오버파 87타로 최하위인 150위로 밀렸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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