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국산 종자 발전기금 지원
이마트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산의 힘 종자 지원 기금’을 조성해 로열티 없는 국내 개발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들을 돕는다고 26일 밝혔다. 반기 별로 국산 종자 1품목을 선정, 해당 작물을 재배하거나 재배할 우수 농가를 지원하게 된다. 종자 지원 대상 1호 상품은 국산 개발 파프리카인 ‘라온 파프리카(사진)’이다. 지원 금액은 국산 농수축산물을 지원하는 이마트 ‘국산의 힘’ 프로젝트 연간 매출액의 1%로, 올해는 4억원 규모가 예상된다.
금융위, KB금융지주의 현대증권 자회사 편입 승인
금융위원회는 25일 정례회의를 열고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을 자회사로, 현대저축은행을 손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인수 승인에는 금융지주사의 자회사는 지주사 주식을 보유할 수 없는 현행법을 근거로 현대증권이 보유한 KB금융 주식 33만1,861주를 모두 처분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르노삼성 전기차 SM3 Z.E. 제주포럼 의전 차량으로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25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제주포럼의 공식 의전 차량으로 준중형 세단 전기차인 SM3 Z.E. 7대를 제공한다. '아시아의 새로운 질서와 협력적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제주포럼에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세계 60여개국의 정부인사, 국제기구 대표, 학자 등 5000여명의 귀빈이 참석한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N 시험 차량 독일 24시 내구 레이스 참가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번째 시험 차량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참가한다. 올해 44회인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는 25㎞의 코스를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최고의 성능으로 주행해 총 주행 거리로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i30, 벨로스터, 제네시스 쿠페 등 양산 모델로 이 대회에 참가해 왔다. 올해는 현재 개발 중인 i30 기반의 2.0 터보 엔진을 탑재한 시험 차량을 처음으로 출전시켜 성능을 점검할 예정이다.
바이오 10대 프로젝트에 1300억원 투자
정부가 생명과학 분야 벤처 창업을 지원하고 관련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10개 프로젝트를 선정하고 2018년까지 3년간 총 1,3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5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차 바이오특별위원회’를 열고 ‘바이오 창조경제 10대 활성화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확정했다. 10대 프로젝트에는 국가 연구개발 수행 과학자 해외연수 기회 제공, 의학박사 아이디어를 이공계 박사가 기술 개발해 창업 유도, 벤처기업 위한 공간과 장비 공공기관이 제공, 헬스케어 벤처기업과 정보기술 대기업 연결 등이 포함됐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공장 증설
셀트리온은 25일 이사회를 열어 송도 1공장의 증설과 3공장의 신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총 3,251억원의 자금이 투자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생물의약품 복제약) 생산과 글로벌 제약사의 생물의약품 위탁생산 요청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1공장과 3공장은 각각 2019년, 2021년 상업생산 돌입이 목표다. 두 공장 완공 후 셀트리온의 연 생산 규모는 31만리터에 달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 울산 공장 842억원에 매각
한화케미칼이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 염소ㆍ가성소다 공장을 화학업체 유니드에 842억원에 매각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월 이에 합의하고 현장 실사와 세부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번 매각은 올 하반기 시행되는 ‘기업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의 입법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법안 통과 이후 민간업체 간 이뤄진 첫 번째 자발적 사업재편으로 꼽힌다. 석유화학 이 공장은 소금물을 전기분해해 염소와 가성소다를 생산하는 공정을 처리한다.
LG화학, 에너지경영 리더십 최우수 선정
LG화학은 자사 오창 공장이 클린에너지장관회의(CEM)에서 수여하는 ‘제1회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의 에너지경영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CEM은 23개국과 에너지 관련 3개 국제기구가 참여해 청정 에너지 기술 개발과 확산을 논의하는 장관급 다자 회의체다. 20개국의 35개 기업이 참여해 경쟁을 펼친 이번 CEM 에너지경영 리더십 어워드에서 오창 공장은 “자가발전 시스템과 폐열 회수설비 등으로 2014년 1년간 약 9.39%(약 114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LG화학 관계자는 설명했다.
스마트폰과 슈퍼 히어로…LG 엑스맨 vs 삼성 배트맨
삼성전자가 ‘갤럭시S7’ 배트맨 디자인 모델 출시를 예고하는 포스터를 공개한 가운데 LG전자는 엑스맨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스마트폰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25일 독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할리우드 영화‘엑스맨: 아포칼립스’ 등장인물 6명을 표현한 스마트폰 ‘X시리즈’ 모델명을 공개했다. LG전자의 X시리즈 휴대폰은 보급형 중저가 제품군에 해당한다. 지난해 ‘갤럭시S6’ 아이언맨 특별판을 내놔 화제를 모았던 삼성전자는 뒷면에 박쥐 문양을 새겨 배트맨을 형상화한 갤럭시S7을 하반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LG 정수기 ‘깨끗한 물’ 찾는 인도 사로잡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인도 시장에서 정수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인도는 현지 식수 공급 사정이 좋지 않아 중산층 고객을 중심으로 LG 정수기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인도 정수기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인도 노이다 공장에 정수기 생산라인을 구축,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정수기 설치와 사후 관리 담당 인력을 지난해 하반기보다 올 1분기 40%가량 늘렸다.
자전거 도난, IoT가 막는다
KT는 25일 알톤스포츠, BC카드, KT텔레캅, 동부화재와 함께 사물인터넷(IoT) 자전거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IoT 자전거는 통신이 가능한 칩이 내장돼 도난방지를 위한 진동 및 알람, 위치 추적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KT는 통신 칩과 IoT 플랫폼을 지원하고 알톤스포츠는 전국 111개 매장을 활용, IoT 자전거를 보급하기로 했다. BC카드는 빅 데이터 기반 타깃 마케팅에 나서고, KT텔레캅은 도난분실 최소화 사업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동부화재는 자전거 도난보험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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