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한국 만화를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이 개관했다.
경기도 부천시는 25일 중국 산둥성(山東省) 옌타이(煙臺)시에 한중만화영산체험관이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영상체험관은 옌타이시 문화창의산업단지 내 C6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즈푸구 인민정부가 자체예산 580만 위안(10억5,000만원)을 들여 800㎡ 규모로 지었다. 영상 모니터와 대형 미디어월, 디지털 스케치북 등이 설치돼 있다. 한국만화의 역사와 만화사업을 소개하는 전시장과 체험형 공간도 마련됐다. 한중공동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된 한중만화영상체험관은 국내기업의 현지 비즈니스 쇼룸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이번 영상체험관은 지난 1년간 중국과의 지속적인 만화 콘텐츠 교류가 만들어 낸 결실"이라며 "한국만화가 중국으로 나아가는 전초기지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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