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벨로스터와 기아자동차의 쏘울이 미국의 자동차 전문 매체 켈리블루북이 선정하는 ‘가장 멋진 소형차’순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25일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1만8,000달러(약 2,100만원) 미만의 2016년 신차를 대상으로 조사한 ‘가장 멋진 소형차’부문에서 쏘울이 5위, 벨로스터가 6위에 올랐다. 특히 쏘울은 이 부문에서 5년 연속 10위권 내 선정됐다. 쏘울은 미국에서 판매량이 2011년 10만2,267대에서 지난해 14만6,118대로 40% 가량 늘어날 만큼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켈리블루북은 쏘울을 선정한 이유로 “여전히 미래 지향적 디자인이 돋보이며 낮은 가격대임에도 탄탄한 기본기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벨로스터는 실용성과 합리적인 가격대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위는 디자인과 연비가 향상된 혼다의 마쓰다3가 차지했다. 혼다의 시빅과 지프의 레니게이드, 폴크스바겐의 골프가 뒤를 이었다. 이밖에 피아트 500, 혼다의 피트, 포드의 피에스타, 쉐보레 소닉이 각각 7~10위를 차지했다. 정준호 기자 junho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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