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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국소년체전 첫 두 자릿수 종목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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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국소년체전 첫 두 자릿수 종목 출전

입력
2016.05.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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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이 출범 이래 처음으로 전국소년체전에 두 자릿수 종목에 출전한다.

2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4일 간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45회 전국소년체전에 10개 종목, 151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2013년부터 소년체전에 출전한 이래 10종목 이상 출전하기는 처음이다.

출전 종목은 ▦육상 ▦수영 ▦체조 ▦검도 ▦테니스 ▦태권도 ▦레슬링 ▦씨름 ▦롤러 ▦바둑 등이다. 선수 규모도 지난해 89명에서 올해 116명으로 대폭 늘렸다.

시교육청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총 6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정했다. 2013년 대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소년체전 성적(메달 1개)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발전이다.

시교육청은 우수 선수 개인별 맞춤형 지도를 통해 공을 들인 육상과 체조, 레슬링, 씨름, 태권도 종목에 기대를 걸고 있다. 태권도 남중부 이형구와 체조 여중부 김도희를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고 있다. 경기력이 눈에 띄게 향상된 씨름에서 첫 메달도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 총감독인 김태환 시교육청 인성안전교육과장은 “세종시 선수단은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성장하면서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는데 의미를 두고 소년체전을 준비했다”며 “이번 대회에서 그 동안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쌓은 기량을 유감 없이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5회 전국체전에선 36개 종목(초등부 19, 중등부 36)에 1만7,000여명(선수 1만2,000명, 임원 5,000명)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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