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자동차산업의 지속 발전을 위한 친환경자동차 부품 개발 활성화와 그린 전기차 연구기능 집적화 및 부품 상용화 연구 거점 확보를 위한 ‘울산그린카기술센터’가 문을 연다.
울산시는 25일 오후 3시 중구 우정혁신도시 울산그린카기술센터 현지에서 김기현 울산시장과 산업부 관계자,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그린카기술센터 개소식과 제10회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울산우정혁신도시 산ㆍ학ㆍ연클러스트 5부지에 위치한 이 센터는 대지 5,517㎡, 연면적 1만5,282㎡(지하3층 지상11층) 규모로 2013년 10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2년간 226억원을 들여 건립했다. 센터에는 전기차ㆍ수소차 연구소 및 연구개발 지원기관과 연구개발 기업 등이 입주자 심의 및 계약체결을 거쳐 입주하게 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자동차 발전방안 세미나가 오후 1시부터 센터 2층 대강당에서 자동차 산업 관련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세미나에서는 자동차부품연구원 이봉현 본부장이 ‘자동차 튜닝산업 현황 및 발전방안’, 전자부품연구원 박상현 센터장이 ‘자율주행 및 스마트카 최신 기술동향’, 현대자동차 이호민 책임연구원이 ‘전기자동차 개발동향 및 향후 전망’을 각각 발표한다.
한편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는 정삼순 한주금속㈜ 대표이사가 철탑산업 훈장을 받고, 박종문 오에스㈜ 대표이사 등 15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받는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06년 우리나라 근대화의 주역인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3대 주력산업의 의미를 부여하고 기업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전국 제1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목적으로 ‘주력산업의 날’을 제정했으며 ‘자동차의 날’은 현대자동차가 중심이 돼 국산 차 수출 1,000만대를 기록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하고 있다. 김창배 기자 kimc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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