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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에 ‘동남권 그랜드ICT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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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텀시티에 ‘동남권 그랜드ICT연구센터’

입력
2016.05.24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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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미래부 공모사업 선정…2023년까지 8년간 196억 투입

ICT선도기술 공동연구 및 IT 기술혁신, 산학협력, 인재양성 등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는 미래 ICT 선도기술 연구, 지역 중소ㆍ중견기업과의 산학협력 공동연구 및 창의적 고급인재양성을 위해 미래창조과학부가 추진하는 Grand ICT연구센터 공모사업에 부산대가 제안한 ‘동남권 Grand ICT연구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동남권 Grand ICT연구센터’는 2016년부터 2023년까지 최장 8년간 국비 125억, 시비 16억, 민간 55억원 등 총 196억원이 투입되는 지역거점 ICT연구센터다. 지역대학과 중소ㆍ중견기업이 미래 ICT 선도기술 공동연구를 통한 IoT, AI 등 지능정보 기반의 제조 IT 기술혁신,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중소ㆍ중견기업 재직자 대상 석사과정 운영,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컨설팅 및 창업 활성화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ICT연구센터는 조만간 미래부와의 협약 체결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해운대 센텀시티에 660㎡ 규모로 설치된다. 산학 공동 연구장비 및 시설 구축, 재직자 석사과정 운영 강의실, 무한상상공간 등을 확보해 대학, 기업 등에서 100여명의 연구인력(상주 연구인력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본격 연구활동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 연구센터는 비수도권에 설치되는 최초의 Grand ICT 연구센터로, ‘2020년 세계30위 수준의 제조 IT연구센터’를 목표로 주관기관인 부산대를 중심으로 부ㆍ울ㆍ경 6개 대학과 27개 지역 중소ㆍ중견기업이 참여해 IoT, BigData, VR, AI 등을 제조업에 접목한 제조 IT 기술혁신으로 기존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창출 등 동남권 ICT산업 고도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동남권 그랜드 ICT연구센터가 ICT기업 밀집 지역인 센텀시티에 위치하는 만큼 산업현장 중심의 산학협력을 주도하고, 중소ㆍ중견기업의 기술지원과 고급 ICT인력 양성을 통해 동남권 제조 IT분야 기술혁신으로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시, 시교육청, 부산대 및 지역 ITㆍSW 관련기관, 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6월 중 ‘SW인재 융성도시 비전’을 선포하고, 부산형 SW인재사관학교와 우리시가 유치한 SW 중심대학, 그랜드 ICT연구센터를 연계해 부산을 SW인재융성 도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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