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서
이혁영 회장 등 직원 10명 참석
국내 선사 1위로 목포~제주, 해남우수영~제주구간을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주)가 24일 전남 목포 서남권수산물유통센터에서 지역노인 450여명을 대상으로‘사랑의 밥차’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4년째인 이 행사는 씨월드 이혁영 회장과 임원 등 직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이 회장과 직원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배식을 들고 음식을 나르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금일봉도 전달했다.
이 회장은“어르신들께서 맛있게 식사를 드시는 모습을 보면 참 뿌듯하다”며“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한끼의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사회적으로 소외될 수 있는 이들에게 배려와 관심이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해마다 선상해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투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 및 겨울용품 전달, 연말 소년소녀 초청 만찬음악회, 제주 가을소풍, 외국인 범죄피해상담 등 다양한 나눔 행사를 실천하고 있다. 16년째 이어온 나눔의 대상도 소년소녀 가장에서부터 독거노인,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정, 섬 주민, 파주 초등학생, 제주 섬 청소년 등 다양하다.
특히 대구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48년째 살아온 이 회장의 이웃사랑 실천은 지역 기업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평소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남다른 헌신과 봉사로 지난 2014년에는 ‘자랑스런 전남인상’도 수상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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