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봄 수박으로 알려진 세종시의 ‘행복한 아침 맛찬동이(맛찬동이)’가 25일부터 본격 출하된다.
맛찬동이는 연동면 미호천변의 비옥한 토질을 바탕으로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된다. 동세종농협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5㎏ 이상의 수박 가운데 당도가 11.5Brix 이상인 상품만 출하한다.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데다 아삭한 식감까지 갖춰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세종시와 동세종농협은 올해 맛찬동이 출시를 알리는 특별행사를 갖고, 서울 양재동 농협을 비롯해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를 통해 일제히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과 청주 등 중부권에는 안성물류를 통해 맛찬동이를 공급키로 했다.
올해는 연동면 38농가가 301동의 비닐하우스에서 총 648톤을 생산해 7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동세종농협은 예상하고 있다.
한상구 동세종농협 조합장은 “정성껏 재배한 수박이 농가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고, 소비자에게는 신선하고 맛있는 수박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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