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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면 누르세요”…경기 광주 공중화장실 안심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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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하면 누르세요”…경기 광주 공중화장실 안심벨

입력
2016.05.2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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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강남역 인근 화장실 ‘묻지마 살인사건’으로 남녀 공용화장실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가운데 경기 광주시가 공원 내 화장실 5곳에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광주시는 여성 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광주경찰서의 도움을 받아 청석공원 3곳, 중대물빛공원 2곳, 팔당물안개공원 1곳에 안심비상벨을 만들었다고 23일 밝혔다.

여성 이용자가 이 벨을 누르면 10초가량 사이렌이 울리고 화장실 출입구 상단 경광등이 켜진다. 또 방범용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와 자동으로 통화가 연결돼 사건을 신고할 수도 있다.

시는 출입구 주변 CCTV가 없는 화장실에는 인근에 고정형 CCTV를 별도로 달았다.

광주시는 8월까지 시내 모든 공원 화장실에 안심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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