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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데스 前드러머 닉 멘자, 공연 중 심장마비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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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데스 前드러머 닉 멘자, 공연 중 심장마비로 사망

입력
2016.05.2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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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 90년대 전설적 스래시 메탈 밴드 메가데스의 드러머였던 닉 멘자가 공연 중 쓰러져 사망했다. 향년 51세. 멘자의 가족 대변인은 멘자가 21일(현지시간) 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클럽에서 공연 중에 세상을 떠났다고 22일 밝혔다. 사인은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멘자는 자신이 최근 몸담은 밴드 OHM의 공연 세 번째 노래를 부르던 중 쓰러졌다.

고인은 메가데스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동한 드러머다. 1989년부터 1998년까지 메가데스의 드럼을 담당하며 5개의 앨범 5개를 발표했다. 그가 참여한 앨범 중에는 메가데스의 최고 히트작이자 스래시 메탈의 대표 앨범이기도 한 ‘러스트 인 피스’(1990)가 있다.

메가데스를 결성한 리더 데이브 머스테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새벽 4시에 일어나 소식을 들었다”며 “제발 사실이 아니라고 말해달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1990년부터 2000년까지 메가데스의 기타리스트였던 마티 프리드먼도 페이스북에 “정말 위대하고, 독특했던 드러머”라며 “그는 믿을만한 친구이자 유쾌한 동료였고, 또 자상했던 아버지였다”는 글을 올렸다.

김정원기자 garden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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