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리 매킬로이/사진=매킬로이 페이스북
세계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자신이 주최한 유럽프로골프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아일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섰다.
매킬로이는 23일(한국시간) 아일랜드 킬데어의 더케이 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이글 1개, 버디 3개, 보기 2개를 엮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76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 브래들리 드레지(웨일스)의 추격을 3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유럽투어 DP 월드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만이자 올해 첫 우승이었다.
이날 매킬로이는 10번홀과 11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내줬지만 16번홀(파5)에서 과감한 플레이로 버디를 잡아 다시 선두에 올랐다. 그는 18번홀(파5)에서 회심의 이글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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