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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민, JGTO 생애 첫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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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민, JGTO 생애 첫 '깜짝 우승'

입력
2016.05.2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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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병민. /사진=연합뉴스

조병민(27)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간사이오픈 챔피언십(총상금 7,000만엔)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조병민은 22일 일본 와카야마현 하시모토 컨트리클럽(파71·7,1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한 그는 공동 2위 스콧 스트레인지(호주)와 곤도 도모히로(일본)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400만엔(약 1억5,000만원)을 손에 넣었다.

2010년부터 한국프로골프 투어(KGT)에서 활약한 조병민은 지난 시즌에는 국내 2부 투어인 KPGA 챌린지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상금 1위(3,450만원)에 올랐다. 올해 KGT에서는 동부화재 프로미오픈 공동 23위, 매일유업오픈 공동 38위에 그쳤다. 이로써 올 해 JGTO 6개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송영한(싱가포르 오픈)과 김경태(도켄 홈메이트컵, 더 크라운스)에 이어 4승째를 따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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