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ㆍ미네소타)가 4경기 연속 무안타의 침묵에 빠졌다.
박병호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와의 홈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2할2푼8리(123타수 28안타)까지 떨어졌다. 아메리칸리그 15개 팀 중 가장 승률이 낮은 미네소타는 0-2로 끌려가던 8회 5점을 뽑아 5-3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5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날 결장했던 박병호는 토론토의 왼손 투수 J.A 햅과 세 번 대결했으나 전혀 대처하지 못했다. 2회 첫 타석에선 148㎞ 짜리 몸쪽 직구에 파울팁 삼진, 5회엔 슬라이더에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7회엔 초구 볼 이후 바깥쪽 빠른 공 3개에 허무하게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최근 14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7개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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