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종아리 부상을 털고 돌아온 추신수(34ㆍ텍사스)가 복귀전부터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전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두 타석 만 소화하고 3회말부터 빠졌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왼쪽 허벅지 햄스트링 증세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10일 LA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오른쪽 종아리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검진 결과 종아리 근육 염증 진단을 받았다. 곧바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갔고, 이날 40일 만에 명단에서 해제됐다.
추신수는 오랜만에 메이저리그 투수를 상대했지만 공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1회 첫 타석부터 휴스턴 선발 랜스 매컬러스를 상대로 5구 만에 볼넷을 골라냈다. 3회초 1사 후 두 번째 타석 역시 매컬러스의 공 7개를 지켜본 뒤 1루에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이안 데스몬드와 프린스 필더의 안타가 연달아 터져 홈을 밟았다. 그리고 이어진 3회말 수비 때 라이언 루아와 교체됐다.
한편 피츠버그 강정호(29)는 이날 콜로라도전에 휴식을 취했고, 팀은 2-1로 이겼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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