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범. /사진=KBL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포워드 김종범(26·192㎝)이 부산 KT에 새 둥지를 틀었다.
KBL(한국농구연맹)은 FA에 대한 영입 의향서 제출 마감일인 20일 "김종범과 천대현(32ㆍ193㎝에 대해 KT가 영입 의향서를 냈다"고 밝혔다. 16일 마감된 원 소속 구단 협상 일까지 계약하지 못한 FA는 17일부터 20일까지 다른 구단으로부터 영입 의향서를 받으면 이적하게 된다.
지난 시즌 원주 동부에서 4.6점을 넣고 1.0리바운드 0.7어시스트의 성적을 낸 김종범은 5년간 연간 보수액 2억4,000만원을 제시 받고 KT에 새 둥지를 틀었다. 또 울산 모비스에서 평균 3.6점에 1.4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한 천대현 역시 2년에 연간 보수액 1억7,000만원의 조건에 KT 유니폼을 입는다.
전주 KCC에서 FA로 풀린 김태홍(28ㆍ193㎝)은 3년간 연간 보수액 1억1,700만원으로 동부로 이적했다. 이밖에 최윤호는 서울 삼성, 차민석은 인천 전자랜드로 팀을 옮겼고, 김경수는 안양 KGC인삼공사로 가게 됐다.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된 22명 가운데 6명이 다른 구단으로 이적했고 남은 16명은 28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한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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