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승환. /사진=연합뉴스
오승환(34ㆍ세인트루이스)이 7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6번째 홀드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전에 10-7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2개의 삼진을 곁들였고, 최고 시속은 95마일(153㎞)을 찍었다. 평균자책점은 1.25까지 낮췄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크 레이놀즈를 유격수 땅볼로 잡은 뒤 다음 타자 대니얼 데스칼소는 5구 만에 루킹 삼진 처리했다. 또한 토니 월터스까지 공 4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팀은 13-7로 이겨 22승19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강정호(29ㆍ피츠버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전에서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경기 연속 타점을 수확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에 몸에 맞는 공 1개. 3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안타 없이 삼진을 세 차례나 당했으나 희생플라이로 시즌 11번째 타점을 생산해내며 팀의 8-2 대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 16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4경기 연속 타점 행진을 이어간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81에서 0.257(35타수 9안타)로 하락했다.
박병호(30ㆍ미네소타)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전에 6번 지명타자로 나가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타율은 0.241에서 0.233로 떨어졌다. 팀은 연장 11회 끝에 2-3으로 졌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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