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인비/사진=KLPGA 제공
한 달 만에 필드로 돌아온 박인비(28·KB금융그룹)가 여전히 부진했다.
박인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킹스밀 리조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1개를 잡은 반면 보기는 4개나 저질렀다.
3오버파 74타를 작성한 박인비는 공동 100위권으로 미끄러져 컷 탈락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박인비는 손가락 인대 부상으로 한 달간 휴식을 취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스윙잉 스커츠 클래식, 텍사스 슛아웃,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등 3개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1라운드 선두는 6언더파 65타를 친 미야자토 미카(일본)로 박인비와는 9타차다.
김세영(23·미래에셋)은 4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2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반면 세계 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박인비와 마찬가지로 난조를 보였다. 2오버파 73타로 공동 81위에 머물렀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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