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공유 개념을 실천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시민 편의를 높이는 기업이나 단체 4곳을 다음달 10일까지 공모해 1곳당 최대 500만원씩 모두 2,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대상은 청년실업, 조기은퇴, 고령화, 청년주거, 공동체 와해, 문화소외, 에너지 고갈, 자원낭비 등과 관련한 사업을 6개월 이상 추진한 경험이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와 법인ㆍ기업이다.
참여하려면 공유단체 지정 신청서와 실적 증빙서류 등을 성남시청 7층 일자리창출과(031-729-3222)로 내면 된다.
시는 공유촉진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기관을 선정하고 3년간 ‘공유 성남 BI(Brand Identity)’ 사용권을 준다.
시는 지난 2014년 11월 공유사업 참여 단체ㆍ기업 지원 방안 등을 담은 ‘공유경제 촉진 조례’를 제정해 시행 중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공유는 공간이나 물건, 정보, 재능, 경험 등을 ‘혼자 소유’하지 않고 나눠 사용해 사회문제 해결을 추구하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유사업을 펴 사회적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명식기자 gij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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