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저렴한 자동차보험을 찾기 위해 일일이 보험사 홈페이지를 들르지 않아도 온라인 조회 한번으로 내게 맞는 최저가 보험을 고를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의 시스템을 개선해 6월 말부터 자동차보험의 실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보험다모아는 가입자가 다양한 보험상품을 가격 별로 비교한 뒤 가입할 수 있도록 한 온라인 플랫폼이다. 자동차보험의 경우 지금도 보험다모아에서 보험사별로 가격비교를 할 수 있지만, 사고이력 등 개인별 특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조회결과와 실제보험료 간 차이가 크다는 지적이 많았다.
개편될 시스템은 가입경력, 차량연식 등을 보다 자세히 반영해 예상 보험료를 더 정확하게 산출할 수 있게 된다. 소비자로선 본인에게 적합한 자동차보험을 찾기가 훨씬 수월해지는 셈이다.
아울러 금융위는 내달부터 보험다모아의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이고 하반기부턴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도 보험상품 가격비교를 할 수 있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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