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18일 국립박물관단지 사업 1단계 종합계획 마련을 위한 국제공모를 공고했다고 밝혔다.
공모는 국내외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공개경쟁 방식이며, 1,2차로 나눠 진행한다. 1차 공모에선 전체 사업부지 단지계획 및 1단계 사업부지 종합계획을 제출해 5개 작품을 선정한다. 5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2차 공모에선 구체적인 종합계획과 어린이박물관, 통합운영센터, 통합수장고에 대한 건축계획을 평가해 최종 당선작을 선정한다.
국립박물관단지는 S-1생활권(연기면 세종리) 일대 19만㎡에 들어선다. 이 곳에는 어린이박물관, 도시건축박물관, 국가기록박물관, 디자인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 등이 건립된다. 1단계 사업부지는 7만5,000㎡이다.
희망자는 다음달 17일 오후 5시까지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1차 공모 신청자에 대한 현장설명회는 26일 세종홍보관에서 진행된다. 행복청은 오는 7월 25일 접수된 작품을 심의해 1차 당선작을 선정한다. 당선작에는 2차 공모 참가 자격과 함께 총 5,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행복청은 1차 공모 당선작을 대상으로 2차 공모를 진행해 오는 11월 14일까지 최종 당선작을 선정키로 했다. 또 국내 3명, 국외 2명 등 총 5명의 국내외 건축 및 도시 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꾸려 공정한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행복청은 국제공모를 위한 전용 누리집(홈페이지ㆍhttp://www.nmcc2016.org)을 개설해 공모 목적과 방식, 참가자격, 등록 절차, 설계지침 등을 안내했다.
이충재 행복청장은 “이번 국제공모로 박물관단지가 국민들과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최고의 상징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