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놀드 레온/사진=삼성
삼성이 새 외국인 투수 아놀드 레온(28)과 계약했다.
삼성은 18일 '레온과 게약금 5만 달러, 연봉 45만 달러 등 총액 50만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출신인 레온은 키 183cm·체융 90kg의 체격 조건을 갖춘 오른파 정통 투수다. 삼성은 '레온이 최고 시속 150km, 평균 146km의 패스트볼을 던지며 커브와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구사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트리플 A 선발과 메이저리그 불펜을 오갔던 레온은 최근 토론토 산하 트리플 A에서 선발투수로 뛰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1경기 29이닝 2패,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32경기(선발 71경기)에서 598⅔이닝 33승26패 평균자책점 3.79를 올렷다.
레온은 "모국어인 스페인어로 'León' 이 (수)사자를 뜻한다. 사자군단의 일원으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은 지난달 1일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벨레스터를 퇴출했다. 벨레스터는 올 시즌 3경기에 나와 승리없이 3패 평균자책점 8.03에 그쳤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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